완도초 해커톤 본선 진출[미래교육신문]

완도초 해커톤 본선 진출

산불 예방 위한 창의적 해결책 제시

[완도=차승현기자] 완도초등학교(교장 이철호) 학생동아리가 전남 학생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를 주제로 문제해결력을 겨루는 자리로 완도SW교육체험센터와 연계한 융합교육 활동의 성과를 보인 것.

학생들은 해커톤을 통해 AI, IoT, 피지컬 컴퓨팅 기술을 접목한 산불 예방 시스템을 직접 설계했다. 산불 On 전에 선‘물’ On 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시스템은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전에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온습도센서가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측정하고, 설정된 기준 이하로 습도가 내려가면 워터펌프가 작동해 주변 낙엽의 수분을 보충한다. 동시에 산 전망대에 설치된 AI렌즈가 불꽃이나 연기를 감지하면 경고 시스템과 함께 자동 진화 장치를 작동시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철호 교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실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법을 직접 설계하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과정 중심의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이며 우리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완도초 학생동아리는 본선 무대를 앞두고 설계한 시스템을 구현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8월로 예정된 대회에서 실물 시연을 통해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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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초 해커톤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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