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작은학교 활성화 협의회 개최[미래교육신문]

[곡성=조미선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지난 17일 곡성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작은학교 교사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나는 작은학교, 꿈꾸는 아이들! 곡성愛 작은학교’를 주제로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운영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작은학교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곡성의 학령인구가 2025년부터 급격히 줄어들었고 향후 2~3년 안에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40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위기 의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외부 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 활동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작은학교 홍보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에 완공한 죽곡면의 삼태 유학마을과 하반기 완공 예정인 삼기면의 러스틱 타운을 중심으로 신규 유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진 교육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에서는 학년별로 주제를 정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매달 교사 협의회를 개최해 수업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타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교육활동이 곡성 교육의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곡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곡성愛 작은학교’가 지역 교육의 희망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노명숙 교육장은 “작은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라며 “공동교육과정과 지역연계교육 등 곡성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모든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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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교육지원청 작은학교 활성화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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