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의향 보성 톺아보기’ 운영[미래교육신문]

[보성=오나연기자]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지난 10월 7일부터 시작해 11월말까지 3보향의 고장 보성의 역사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의향 보성 톺아보기’를 운영한다.

‘의향 보성 톺아보기’는 3보향의 얼 잇기 교육을 내실화하고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의(義)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보성의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문화해설 강사가 5~6학년을 대상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을 함께 방문해 해설이 있는 체험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의향 보성 톺아보기’ 코스는 크게 보성을 권역별로 ‘의향 6길’로 나눠 운영한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태백산맥 문학관, 채동선 생가, 백범 김구 은거 기념관 등이 있다. 각각의 코스는 문화, 역사적 가치와 보성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했다.

‘의향 보성 톺아보기’를 통해 관내의 작은학교 이음망 연결을 통한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며 큰 학교는 학급별, 작은학교는 짝궁학교 간 학년 군으로 운영해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일 ‘의향 톺아보기’를 지도한 김용국 강사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 보성에는 풍부하다.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내하겠다. 더불어 보성의 의(義)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강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향 톺아보기를 통해 보성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지역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학교만 가는 것이 아닌 옆 학교와 함께해 새로운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권순용 교육장은 “우리 전통문화를 깊게 이해하고 우리의 뿌리를 배움으로써 보성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아가 글로컬 한 보성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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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의향 보성 톺아보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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