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도교육청, 실태조사 결과 ‘하향 안정화’ 추세…예방‧행정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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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관내 학교의 학교폭력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상학생 138,065명 중 133,324명이 참여해 96.6%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0.7%로 올해 1차 실태조사에 비해 0.1%p 높은 참여율에도 피해응답률은 0.1%p 낮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0.8%)보다도 0.1%p 낮은 결과다. 학교급별로는 1차 조사에 비해 초등학교가 1.4%로 0.6%p 감소했고, 중학교는 0.3% 고등학교는 0.2%로 동일한 수준에서 안정된 상태를 보였다.
학교폭력 피해응답 학생 897명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은 언어폭력(35.6%), 집단따돌림(15.7%), 신체폭행(12.4%), 스토킹(10.0%),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9.8%) 등의 순이었다.
가해자 유형은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57.7%), 같은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21.0%), 같은 학교의 다른 학년 학생(9.0%) 등의 순으로 가까운 생활범위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교실 안(32.0%), 복도(14.8%), 학교 안(9.0%) 등으로 피해응답 55.8%가‘학교 안’공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 시간대는 쉬는시간(36.0%), 점심시간(16.0%), 하교 이후(1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 관련 사업을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회 중심의 자율적 언어문화개선 운동을 전개해 바른 교우관계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관리자, 책임교사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준별 연수를 실시하고,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길훈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내년에는 정신적 피해와 신체폭행에까지 이르는 결과를 가져오는 언어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사업을 중점 전개하겠다”며 “공정한 사안처리를 위해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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