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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소식] 전남교육청 독서·토론·글쓰기 수업 교육과정 구현 방안 모색...‘꿈키움캠퍼스 2기’ 운영[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4. 7. 29. 09:47

전남 중등교원들 ‘생각하는 힘’ 기르는 독서교육 논하다

전남교육청 독서·토론·글쓰기 수업 교육과정 구현 방안 모색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전남의 중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순천시립 삼산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열었다. 특히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모델을 교육과정 안에서 어떻게 구현해 나갈지 효과적인 독서인문수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지혜를 모았다.

중등 교원 40여 명이 모인 이날 연수에는 그간 학교 현장에서 독서인문교육을 지원해 온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교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실제 수업을 진행해 보는 실습도 이뤄졌다.

또한 중고등학교 독서인문교육에 ‘그림책’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그간 그림책은 주로 초등 및 유아들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는데 이를 중고등학교 독서인문교육 사례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십여 년 그림책을 활용 과학 수업을 진행해 온 노영아 교사(여양중학교)는 “학생들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과학 수업에 ‘그림책’을 적용하면 소통의 매개체가 돼준다. 그림책으로 소통하고 자기 의견을 말하면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수업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서인문교육 중 교사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프로젝트인 ‘작가와의 만남’ 연계 활동도 펼쳐졌다. 이날 한 사례로 도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선정하고 작가와의 만남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실습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과 독서인문 프로젝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운영해 나갈지 그 과정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 현장에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을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이 한여름의 더위보다 더 뜨거워 깊은 감사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다가올 미래교육의 핵심이 될 독서인문교육이 학교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추진한 ‘독서인문 선도교실’ 시범 운영 사업의 수업공개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어서 전남 교원들의 독서인문교육 역량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 지역 대학교와 함께 ‘꿈키움캠퍼스 2기’ 운영

고교‐대학·기관 연계 과학 · 예술 · 패션디자인 등 22개 강좌 개설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지역 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 2기’를 운영한다.

‘꿈키움캠퍼스’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및 전문교과를 고교-대학(기관)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지역사회 교육자원 기반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학습 환경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는 ‘꿈키움캠퍼스 2기’는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지리산생태탐방원(구례), 국립청소년우주센터(고흥) 등 2개 기관에 총 22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도내 일반고 학생 322명이 참여한다.

개설된 강좌는 과학·예술·체육 계열부터 건축·프로그래밍·패션디자인까지 다양한 분야가 망라됐다. 학생들은 각 과목에 맞는 대학·기관을 찾아 3박 4일 합숙하면서 진행하는 실기집중과정 14개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는 온라인과정 8개를 선택해 수강한다.

대학별 강좌를 살펴보면 ▲목포대-물리학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음악 전공 실기, 문화콘텐츠 산업 일반 ▲순천대-매체 미술, 생명과학실험, 패션디자인의 기초 ▲조선대-체육 전공 실기 기초, 드로잉, 무용기초실기, 건축일반 ▲전남대-정보과학, 프로그래밍 ▲한국외국어대-국제정치, 국제 경제, 국제법, 국제 관계와 국제기구, 세계 문제와 미래 사회 등이다.

또 지리산생태탐방원은 ‘생태와 환경’,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과학과제 연구(천문학)’를 개설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꿈키움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지속해서 지역 대학 및 기관의 전문 인력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로 학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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