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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소식]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 다문화 자원봉사 ‘훈훈’·전남교육관 영상 ‘눈길’...플랫폼 기업관에 구글‧네이버‧애플 등 참여[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4. 5. 31. 11:11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의 다문화 자원봉사 ‘훈훈’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유학생 박람회 기간 통역 재능기부

[전남=차승현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 기간 동안 결혼이주 여성들과 이주배경 유학생들이 자원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립한 ‘전남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금이)은 목포지역에서 거주하는 이주배경 여성·유학생 50여 명(연인원)과 함께 통역 등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5일간 열리는 박람회 기간 내내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목포-여수를 매일 출퇴근하며 통역 등 자원봉사를 통해 박람회 장을 누비고 있다. 박람회 이틀째인 30일에는 결혼이주 13년째인 베트남 출신 남유하(34)씨와 외국유학생 등 11명이 통역 자원봉사에 나섰다.

베트남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전남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 남유하 이사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베트남어 외에도 중국어, 태국어 등 언어권 별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하고 있다. 덕분에 많은 외국인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다문화 사회적협동조합은 이주배경 가정의 자녀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서사가 글로벌이 된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전남교육관 ‘눈길’

지난 29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여러 전시 공간 중 ‘지역의 서사가 글로벌이 된다’라는 주제의 전남교육관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교육관은 전남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38.5m×6m의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10분 정도의 영상에 담아 보여주고 있다. 전남교육관에는 29일 박람회 개막 후 30일까지 이틀 동안 3,500여명 이상이 다녀갔다.

‘Local Becomes Global(지역의 서사가 글로벌이 된다)’라는 주제의 영상은 ▲내 삶의 터전 ▲지역과 함께하는 공생교육 ▲함께 여는 미래라는 3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전남의 산, 들, 강, 바다(섬)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기후 위기, 교육 격차 등 전남교육의 위기가 닥쳐도 다양한 문화를 품는 ‘포용’, 전남‘義’를 바탕으로 한 공생교육으로 극복해가는 전남 미래교육의 모습을 담았다. 공생교육은 지역과 세계와의 ‘공생’, 유초등학교부터 대학 그리고 산업체와의 ‘연계’와 ‘협력’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주배경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전남교육 생태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전남형 교육자치, 그리고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인재 정주를 표현한 것은 이 영상의 가장 큰 감동 포인트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컬 K-에듀를 실현해 나가는 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해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게 되는 영상이다. 출생부터 정주까지 전남의 서사가 글로벌이 되는 공생의 교육, 전남 미래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적 교육 플랫폼 기업 ‘글로컬 미래교육’ 비전 제시한다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전시에 구글 ‧ 네이버 ‧ 애플 등 참여

개별맞춤 ‧AI 체험 등 첨단 기술 활용한 미래수업 시연 ‘주목’

개막 사흘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플랫폼 기업관에는 구글‧네이버‧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수업을 시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D동에 마련된 플랫폼 기업관에는 구글, 네이버 클라우드, EBS, 인텔, LG, ㈜아이스크림 미디어, 제이엠로보틱스, 애플 등 8개다. 이들은 ‘디지털 대전환! 미래교육 SHIFT!’를 주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교육 기술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구글은 ‘Google for Education’의 교육용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자‧학습자 수요자 맞춤형 부스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구글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7개국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기반 수업 연구의 결과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연구 주제는 다문화학생‧소인수 학급‧개별맞춤 학습 등으로 구글이 제시하는 전남의 작은학교 경쟁력을 조망할 수 있다.

네이버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웨일스페이스’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 환경 체험을 제공한다. 웨일스페이스에서는 수업 참고 자료를 학생별 수준에 맞게 띄워주고 수업 외 불필요한 앱‧홈페이지 차단 등이 가능해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의 모델로 주목받는 플랫폼이다.

㈜아이스크림은 하루 여섯 차레에 걸쳐 자체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학생‧학부모‧교사 세 섹션으로 나눠 시연하고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학생-교사-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모바일 앱 ‘하이클래스’, 퀴즈‧토론‧협동학습이 가능한 참여형 수업 플랫폼 ‘띵커벨’, 온라인 양방향 수업도구 ‘클래스’, 코딩 및 소프트웨어 교육용 스마트 코딩 로봇 ‘뚜루뚜루’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가 구현된다.

애플은 수업 중 필기, 단어 검색, 이미지 첨부, 라이브러리 저장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굿노트’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굿노트 클래스룸’ 및 애플의 주요 교육 소프트웨어를 전시한다.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교사 학생 간 실시간 연결이다. 굿노트 자체에 탑재된 AI기술을 활용해 교사는 학생의 학습활동 이해도를 파악하고 도달 수준에 맞는 1:1 피드백이 가능하다.

제이엠로보틱스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로봇교구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박람회 연계 행사로 펼쳐지는 글로컬 로봇경진대회부터 로봇 전시, 로봇을 활용한 다국어 수업 모델 등 인공지능 로봇 기술이 가져올 교육현장의 변화를 현실에서 만나본다.

이밖에 EBS와 인텔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한 수업 혁신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LG도 디지털과 교육, 사람과 지역이 연결되는 미래교실 ‘헬로스쿨’ 시연도 성황리 진행 중이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60000&gisa_idx=101236

 

전남교육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 다문화 자원봉사 ‘훈훈’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의 다문화 자원봉사 ‘훈훈’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유학생 박람회 기간 통역 재능기부 [전남=차승현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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