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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친인척 강원랜드 인사 비리 연루[미래뉴스 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7. 10. 24. 10:25



권성동 의원 친인척 강원랜드 인사 비리 연루

권 의원 사촌동생 인사비리 등 건설 수주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찰이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사촌 동생도 강원랜드에 인사 청탁을 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이미 알려진 권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친인척까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권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은동 씨는 현재 강원도 축구협회장이자 강릉 지역에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권 의원 본인에 이어 사촌 동생까지 강원랜드 채용 청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청탁 대상자는 강원도 강릉 출신의 황 모 씨와 최 모 씨, 서울 관악구 출신의 박 모 씨 등 모두 세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의 인적성 평가 순위는 각각 376, 482, 570등으로 중하위권이었지만, 예외 없이 '합격' 처리됐다.

또한 건설사 대표인 권은동 회장이 강원랜드 일감을 잇달아 따낸 것에도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호텔의 시설 개선 공사를 따내는가 하면, 강원랜드 최대 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신사옥 신축 공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자유한국당 전·현직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친인척까지 개입된 것으로 알려져지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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