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의원 국정감사서 수입식품 안전검사 지적[미래뉴스 제공]

박준영 의원 국정감사서 수입식품 안전검사 지적

수입 유전자조작식품 증가...수입금지 또는 표시 강화해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준영 의원(국민의당)이 16일 국회에서 진행된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수입식품 안전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인의 소비 식품 77%가 수입산 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안전의 큰 책임이 관세청과 식약청에 있으니 소명의식을 갖고 안전검사 비율을 현재의 샘플검사 방식에서 임의검사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외국산 식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농어촌의 일자리 감소, 국내 농수축산업의 위축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지만 국민건강에 대한 유해현상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콩·옥수수 등 유해성이 경고되고 있는 유전자조작 식품 수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을 금지하거나, 최소한 가공식품에 표시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수입산 공업용 소금이 식용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어 유통이력관리 품목으로 지정 관리해야 한다”며“국민건강을 위해 관세청이 책무를 다하라”고 김영문 관세청장에게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관세청장은 박 의원의 모든 질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긍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

/허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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