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공공산후조리원, 다둥이 출산장려사업 추진
전남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협약…산후우울증 등 산모돌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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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취약지역에서 성공적 출산 장려시책으로 자리잡은 ‘전남공공산후조리원’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대폭적인 지원으로 조리원에 산모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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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9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4억 700만 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전남공공산후조리원 다둥이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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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의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에도 불구하고, 둘째·셋째 아이의 출산을 기피하면서 여전히 출산율은 감소 추세여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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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첫째아 출산 고통으로 10~20%의 산모가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자살, 유아 살해 등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례까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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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공산후조리원 다둥이 출산장려사업’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산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출산 전·후 두려움을 떨쳐내 둘째나 셋째 자녀까지 낳도록 출산 의지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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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복지재단의 사업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우선 9월부터 해남종합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남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산후조리실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어 연내 개원 예정인 강진의료원과 완도대성병원의 공공산후조리원 2~3호점 등에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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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프로그램은 산후우울증 치료 상담, 탯줄 보관함 만들기, 요가, 피부마사지, 웃음치료, 이유식 교육, 모유 수유 및 아가 목욕법 교육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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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산모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출산 환경을 제공해 체계적 건강 회복과 산후우울증 등 출산 전·후 두려움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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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국내 19개 생명보험사가 연합 출자해 만든 재단이다. 자살 예방,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 생명 존중 등 4대 공익사업에 연평균 150억 원 이상 규모의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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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은 민관이 힘을 모아 함께 출산 장려에 나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이 출산율 제고를 선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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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5년 9월 해남종합병원에 전남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개원한데 이어 연말에는 강진과 완도에 2호·3호점을 잇따라 개원하고, 2018년에는 4호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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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공공산후조리원은 그동안 501명의 산모가 이용해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용 산모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93%가 ‘만족한다’고 답해 성공한 출산장려시책으로서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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