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배워볼까요??[미래뉴스 제공]

사찰음식 배워볼까요??

강진 평생학습센터 사찰음식배우기반 인기

홍승 스님이 강진군 평생학습 사찰음식배우기 취미반을 대상으로 백련사 선차문화관에서 사찰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찰음식배우기 취미반은 평생학습센터에서 처음 개강한 수업이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찰음식을 백련사 요리연구가 홍승스님에게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사찰음식배우기는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조리대와 조리기구가 구비돼 있다.

지난 3월 21일 첫 개강을 한 후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3시간씩 총 24회 강의를 진행하며, 1회당 3가지 음식을 배우고 있다.

사찰음식 배우기반 수강생 강경애 씨는 “사찰음식배우기 강좌를 통해 음식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음식에 양념을 과하게 넣지 않아도 재료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는 법을 알게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홍승 스님은“외식문화가 자리잡아 사먹는 사람이 늘어나서 걱정”이라며“평생학습을 통해 강진 군민에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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