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강진고 작은 음악회로 감동 선사[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8. 30. 10:52

강진고 작은 음악회로 감동 선사

동행 출연한 청각부부 초청 다양한 노래 들려줘

강진고등학교(교장 정한성)는 최근 교내 중앙 홀에서 KBS 동행에 출연한 승기가족을 초청 감동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부터 교육부와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선정된 강진고는 2학기부터 행복공감 상설 예술무대를 설치해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을 이용하여 작은 예술축제를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7월에 KBS의 동행이란 프로그램에 소개된 승기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화제가 됐다.

강진에 사는 청각장애 부부 사이에 태어난 세 살짜리 승기의 이야기를 듣고 학교 측에서 음악회를 열기로 했으며, 평생 동안 소리를 듣지 못했던 승기의 아버지가 승기에게는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고자 여러 소리를 녹음해 들려준다는 안타깝고도 애틋한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여러 악기와 음악 소리를 승기에게 들려주기로 했다.

학생들은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등의 악기로 연주와 함께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중창으로 들려줬다.

또한 교내 합창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1학년 2반 학생들은 ‘최진사 댁 셋째 딸’을 흥겹게 부르는 등 승기에게 다양하고 예쁜 소리를 선물했다.

학교 관계자는 “봉사 동아리인 다정다감을 중심으로, 매주 승기 집을 방문해 노래를 불러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지속적으로 승기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8010000&gisa_idx=13681




#강진 #강진고 #미래교육신문 #승기 #청각장애 #미래뉴스 #전남교육 #미래교육 #작은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