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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파워 인터뷰[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8. 7. 19. 10:22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 실현에 최선

제대로 된 학교자치 실현해 교육공동체들 인권 존중

교육인사혁신 통한 전남교육 새로운 변화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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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파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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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교육민주화운동에 투신한 뒤 37년 간 평교사로 참교육을 실천해 온 현장교육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장 교육감은 지난 72일 취임 후 오찬을 줄곧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등 소탈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하 기관 전체에 교육감 참석 행사(학교방문 포함) 추진방향 알림이라는 공문을 통해 관례화된 의전을 금지 시킨 것도 이례적이다.

장 교육감을 만나 전남교육의 정책과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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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허광욱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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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남도교육감에 취임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남교육의 수장으로서 각오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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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을 실현하겠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아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키는 교육, 모두에게 공정하며 차별하거나 차별받지 않는 교육,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이다.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이끄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도록 지원하는 걸 향후 전남교육의 목표로 삼겠다.

주어진 임기 내내 오로지 전남의 아이들만 바라보고 전남교육을 이끌어갈 것이다. 민선3기 전남교육의 담대한 변화, 즐거운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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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의 인권과 교권이 서로 존중되는 풍토 조성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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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은 대립적 개념이 아닌 동반자적 개념으로 인권의식을 갖춘 학생을 만드는 것이 교사의 책무라는 기본생각 아래 존중과 배려 속에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대로 된 학교자치를 실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기본권이 보장할 수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

아울러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겠다.

조례 제정은 학생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함께 민주적이고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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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교육장 재신임 문제가 민선 직선 3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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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의 조직문화가 관료적이고 비민주적이며, 수직적 조직문화가 굳어져 있다. 교육행정 민주주의 구현은 시대정신이다. 이번 인사 단행을 통해 미온적 인사의 임기는 보장하기 어렵고, 개혁적이고 청렴한 인사를 중용할 것이다.

분명하게 교육혁신과 인사혁신을 통한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교육혁신과 적폐청산에 주어진 시간이 4년에 불과하므로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개혁의 고삐를 죄어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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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추천교육장공모제를 확대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논란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효율적 운영을 위한 대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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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는 지역 시군의 교육문제를 지역이 주체가 되어 해결하고 추진하는 제도가 될 것이다.

시일이 촉박해 자칫 졸속 추진할 수 있다는 여론을 반영, 오는 201931일자 임기만료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 방법은 인수위원회와 심도 있는 협의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교육감의 교육철학 및 주민추천교육장공모제의 취지가 살아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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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작은 학교 살리기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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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을 떠나는 학생을 붙잡기 위해서는, 도농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농어촌 학교 교육력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

열악한 전남 농어촌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남도 작은학교 지원조례를 제정(2018.3.29.)했고, 2016년 이후 전남교육 역점과제로작은학교 희망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어촌 작은학교, 원도심 학교의 다양한 교육환경을 반영한 강점을 살린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 아이도 외면하지 않는 교육을 펼치겠다.

읍 지역에서 농어촌으로 입진학할 수 있도록 제한적 공동학구제를 확대하고, 농어촌지역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에듀버스도 확대하겠다.

원도심 학생들의 등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 교통비를 지원하겠다.

교육청, 지역사회, 마을, 지자체가 함께 협력하는 특단의 대책과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남도청과 함께 전남 유학 프로젝트를 추진, 일자리 창출과 학령인구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 협력 강화, 마을과 연계로 상생 발전하는 전남형 미래학교 등으로 농어촌교육의 가능성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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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남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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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이루어 내기 위한 전남교육의 담대한 변화를 이뤄나가고자 한다.

무엇보다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불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정책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제 꿈은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의 학교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충분히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2만여 전남교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전남교육의 미래를 열어 가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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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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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역사교육 졸업 징검다리 교육공동체 고문 전남교육포럼 혁신과 미래 대표 영암 미암중 등 전 교사 행복세상(을 여는) 교육연대 대표 노무현재단 전남위원회 운영위원 전남사회복지협의회 회원 15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18대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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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40000&gisa_idx=9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