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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기득권 버리고 소통하겠다...[미래교육신문]

교육정책연구소 2021. 10. 13. 13:12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기득권 버리고 소통하겠다!!

인사제도 개선...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자치 실현

교실혁명 통한 디지털 능력 강화

 

김대중 전 비서실장이 내년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 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 1달여 시간이 지났다.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를 맡고 있는 김대중 대표는 ‘우리 아이들 손에 미래를 쥐어주겠다’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8일 본격 출격했다.

김 대표는 전남은 현재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성교육의 방향을 잃었고, 교실수업은 붕괴직전 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학습능력은 점점 떨어지고, 지역 인재유출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출마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 예정자를 만나본다.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에 대한 의견

우리나라 교육은 디지털2.0 시대에 맞는 교육혁명을 이뤄내야 합니다. OECD 교육2030프로젝트에서는 이제 교육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능동적 참여와 자기주도성이라는 나침반을 주는 것만 가능하다고 선언한바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로의 대전환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교육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특히 빅 데이터를 이용한 수준별AI학습이 이뤄지고, 학습자의 역량을 고려한 개인화된 에듀테크 기술이 도입됩니다. 이러한 정보화사회에서 디지털 교육은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미래에 필요한 생존의 나침반과 이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우리아이들의 손에 쥐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통방송 인터뷰 중 부모님 생각에 눈시울 붉힌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

 

◆미래교육에 대한 정책

4차산업혁명 이후 우리 전남의 학생들을 디지털로 상상하고, 민주적으로 행동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1992년 리우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대표하는 구호이며, 지방자치의 핵심인 분권과 자치를 대표하는 구호이기도 합니다. 대전환시대에는 ‘디지털로 상상하고, 민주적으로 행동하라’가 새로운 구호가 될 것입니다.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이 새로운 구호로 미래형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성’과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민주적 인성’을 우리아이들 손에 쥐어 주겠습니다.

 

첫째, 교실혁명을 통해 디지털 다중지능을 높이겠습니다.

효능 있는 공부, 집중하는 수업으로, 교실다운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활용, 공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디지털 능력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 기기가 학업의 방해요인이 아닌 학습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구글에서 자료를 찾고 고블록스에서 전세계 많은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교실에서 최고의 석학들의 지혜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수업혁명을 통해 수업이 즐거운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개인맞춤형 교육으로 가는 전환기 실천방안을 만들어 자발적인 참여와 집중이 가능한 학생-배움 중심의 수업과 더 나아가 학습전용 프로그램을 구축 전남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게 스마트 교육을 실현 하겠습니다.

 

둘째, 휴먼-디지털교육을 통해 시대에 맞는 디지털 마음능력을 키우겠습니다.

대전환시대는 개인의 인성이 재능과 능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디지털 분별력을 기르고, 민주주의 능력을 키우는 인성교육을 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상식을 지키고, 협업을 통한 소통능력을 키우겠습니다. 하이터치-하이테크 시대에 맞게 기술을 주체적으로 선별하는 능력, 디지털-리터러시와 더불어 미디어를 주체적으로 선별하는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우리역사에서 배우는 민주적 역사에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지난달 8일 내년 교육감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 교육자치에 대한 의견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시대가 열렸습니다. 자치입법권이 확대되고, 지방의회의 권한은 강화되며, 중앙의 권한도 많이 이전되어 분권화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이에 발맞춰 교육자치도 새로운 전환을 해야 합니다.

대전환시대의 교육자치는 ‘학생과 학부모가 주도하는 교육자치’입니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수평적 네트워크로 참여하고 모두가 공유하는 플랫폼 형태의 교육자치가 우리가 꿈꾸는 교육의 미래입니다.

자치기관인 교육청과 지방정부는 물론 산업체와 지방대학 등이 참여해 교육생태계를 크게 키우고, 전남의 학생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것이 이 시대가 요청하는 교육자치이자 우리세대의 소명입니다.

 

◆학생들의 진로를 책임지는 플랫폼 교육자치

구호에 멈춘 혁신을 넘어 소통과 협력의 큰 자치로 가겠습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주도권’을 드리는 새로운 자치시대의 교육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소통을 통해 ‘주도권’을 드리고, 협력을 통해 ‘기득권’을 버리겠습니다. 지역 모두가 주인이 되어 참여하는 교육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남 아이들의 진로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첫째, 소셜-플랫폼 자치를 통해 전남형 교육자치를 시작하겠습니다.

둘째, 민-관-산-학이 모두 참여하고 실행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전남의 일자리를 전남의 아이들이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전남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획일적 교육을 벗어나 재능에 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대전환시대에 맞는 국가교육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행하기 위한 교육과정운영권, 입시제도,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대전환시대에 맞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하실 말씀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 저보다 한 세대 앞선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수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민주주의와 IT육성은 우리사회를 디지털1.0에서 앞서가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30년 위의 미래를 쥐어주셨고, 이것이 디지털 2.0시대의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위기가 기회이듯이 국경과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2.0시대에는 미래교육만 잘하면 지역의 한계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저 김대중 지난 30년 동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교육자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도 배웠습니다. 이제 우리의 시대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명과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자치’를 해내겠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모두의 역량을 모으고 모든 성과를 더불어 나누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손에 미래를 쥐어 주겠습니다. 30년 뒤 전남의 디지털2.0세대가 대한민국을 주도하게 하겠습니다.

또한 편가르기식 인사를 하지 않겠습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소통하겠습니다. 우리전남의 아이들만 생각하겠습니다. 교육가족을 안아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로 선출된 김대중 대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렛폼 대표 약력

전 노무현재단 운영위원(창립위원),

전 목포시의회의장,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열린우리당 후보,

주민직선 1~2기 전남교육청 비서실장,

전남동부권(순천,여수,광양,구례,곡성,고흥,보성)동일생활권 구축연대 공동대표,

전 (사)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전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

전 목포YMCA 사무총장,

전 목포시청소년수련관장,

전 목포정명여고, 목포제일중 교사

 

전남곡성군 삼기면 출생

곡성통명초, 삼기중, 동신고 졸업

전남대 철학과 졸업

목포대 경영행정대학원 석사

목포대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재학중

 

기사더보기: http://www.mirae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40000&gisa_idx=35869

 

김대중 전남교육감 출마예정자...우리아이들 손에 미래를 쥐어 주겠습니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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