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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초 자연을 체험하며 전통문화 이어가[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제공]

교육정책연구소 2019. 8. 13. 14:29



광주동초 자연을 체험하며 전통문화 이어가

모내기, 국악캠프 등 특성화 프로그램 실시

광주동초등학교(교장 신미숙) 충효분교가 자연을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고 있어 화제다.

동초 충효분교는 농사를 지으며 1일 ‘체험학습’ 정도가 아니라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끝장을 본다.

5‧6학년쯤 되면 모내기하는 손길에 연륜이 묻어난다. 국악을 배우면 방학에 2주간 국악캠프까지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국립전통예술중학교 합격생까지 배출했다.

국립전통예술중 타악전공은 1년에 전국에서 7~9명(전체 신입생 75명) 정도만 입학할 수 있다.

충효분교에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국악캠프를 개최했다.

마지막 날인 9일엔 충효분교 충효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초청해 신명나는 판굿 공연도 실시했다.

국악캠프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와 연계한 학교 주변 생태환경 탐방 과정(곤충 살펴보기, 스트링 아트 등)도 함께 실시하며,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도 진행했다.

6학년 김희정 학생은 “풍물연습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모두 함께하니 재미있게 할 수 있었고, 실력도 많이 는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또 국악캠프 작은음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함께 풍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방학 중에 국악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미숙 교장은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광주동초 충효분교는 우리의 문화유산 및 전통예술에 대한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이어갈 수 있는 문화재 해설사 프로젝트 및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창의성, 인성 함양 및 현재와 미래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동초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특성화 학교로 지정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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