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평생 배움의 길 도전 합격자 격려...학업중단 학습사업 학력인정증명서 수여[미래교육신문 제공]
전남교육청 평생 배움의 길 도전 합격자 격려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평생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합격의 결실을 이룬 합격생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만학도 및 이주 배경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검정고시 합격자와 가족, 지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누렸다.
올해 73세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A씨는 “오늘의 나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청년이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법대 입학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중국에서 귀화한 B씨는 2024년 초졸, 중졸에 이어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 연속 합격했다. 그는 “전라남도의 안정적인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교육기회에 감동했다. 앞으로 한국 사회 일원으로서 당당한 삶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취득을 넘어 자아실현을 위해 도약하는 아름다운 여정”이라며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소외 없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회 전남교육청 검정고시에는 800명이 응시해 72.8%인 582명이 최종 합격했다.
학업중단 학습사업 학력인정증명서 수여
도교육청은 5일 교육감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꿈이음)’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꿈이음’은 다양한 사유로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과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과 5개 시·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점차 확대되어, 2025년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졸업 1명, 중학교 졸업 27명 등 총 28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꿈이음’을 통해 학업을 다시 시작한 두 명의 학생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위탁하고, 도내 2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남도는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3명의 방문지도사를 배치하여 직접 청소년을 찾아가 개별 상담, 온라인 수업 지도, 문화체험 키트 제공, 도서 지원 등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 학부모는 “이 사업을 통해 학력 인정을 받고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나 가정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학업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이 다시 배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 평생 배움의 길 도전 합격자 격려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평생 배움의 길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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