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년 사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희망과 설렘으로 힘차게 출발한 2016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뛴 결과 많은 기쁨과 보람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시발전을 위한 재원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120건에 361억원을 중앙부처 공모·시상사업에 반영하는 등
12.7%나 증가한 3,80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체 세수 확충에도 노력하여 시 재정규모 7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1조원 시대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한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과 다양한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16 보육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광양시가 ‘아이 양육하기 가장 좋은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안전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한민국 건강랭킹 시단위 전국 3위라는
쾌거를 거두면서 우리 시가 다시 한 번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임을 입증하였습니다.
최근에는 광양읍 승격 67년 만에 최초로 5만명을 돌파하는 경사가 있었고,
우리 시 인구가 14년째 꾸준히 증가하여 역대 최대인 15만 5천여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만,
몇 가지만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도시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선 결과, 119개 기업을 유치하고,
9,1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익신산단은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고,포스코와 2차전지용 리튬 생산 투자협약 체결,
광양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항만 육성,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R&D센터 착공 등
미래 성장 동력 확충에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공장 용지 공급을 위해 명당3지구 산업단지를 착공하는 한편,
세풍, 황금산단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3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중동지구 택지개발을 완료했고,성황ㆍ도이, 와우, 광영ㆍ의암, 목성지구의대규모 택지개발에 속도를 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대형 쇼핑물과 영화관 개관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토요 야시장을 개장한 광양5일시장과 중마, 광영, 옥곡5일시장도 시설 현대화를 통해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市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10월, 광양시민의 날에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선포한데 이어
전국 최초로 어린이 보육재단 조례가 제정되어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ㆍ공립어린이집 세 곳을 새롭게 열고, 중마 공공도서관을 개장하는 등
모든 시정의 역량을 아이들에게 맞춰 나갔습니다.
출산 장려금을 전남 최고 수준인 최대 2천만 원까지 대폭 늘렸으며,
합계출산율 市 단위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우리 시의 브랜드인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전남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했고,
주요대학 합격생이 25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명문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했습니다.
백운장학금 수혜 대상도 초‧중등 학생과 예체능 학생까지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아울러 청년이 지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년 지원 시책 개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맞춤형 복지에도 온 힘을 쏟았습니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두 배로 확대하고,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와
책임보험을 가입하는 등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드렸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위해 실내게이트볼장과 마로정을 새로 열었고,
성황근린공원 내에 다목적 복합체육관과 수영장 건립을 위한 준비도 마쳤습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마을 만들기로 연간 의료비 부담액이 도내에서 제일 낮고
市 단위 건강랭킹 전국 3위를 차지하여 명실상부한 건강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문화와 예술, 관광 인프라를 다졌습니다.
모든 시민의 관심사인 도립미술관은 국제설계 공모작이 선정됐습니다.
백운산과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콘텐츠시티 기반 조성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백운산권역을 힐링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과 산림치유의 숲으로 조성하고,
백운산 둘레길을 개통했습니다.
섬진강권역은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와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 조성에 나섰고,
배알도 수변공원 캠핑장도 만들었습니다.
중마동과 금호동을 잇는해상 보도교를 준공하고야간 경관을 특화해 나가겠습니다.
구봉산 산림 공원과 점동마을 폐금광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큰 밑그림도 그렸습니다.
안전도시, 녹색생태도시 건설에 매진했습니다.
지자체 최초로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U-City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했으며,
진상 어치, 진월 선소, 다압 신원 등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해 나가며
안전지수 1등급 진입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상가 밀집지역인 중마동과 광양ㆍ광영에 주차장 609면을 확보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을 도모하였습니다.
중마동에는 마동생태공원 준공에 이어,마동근린공원 둘레길 조성과
사랑문화광장 정비, 디자인 거리 조성으로 시민의 휴식 공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중마동과 골약동을 연계하기 위한 금광아파트에서 성황간 도로와
성황근린공원을 착공했습니다.
광영동은 도시활력증진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제2의 도약을 꾀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백만 본 꽃잔디 식재, 꽃길 조성과 관리에
기업과 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농업ㆍ농촌을 희망으로 바꿔나갔습니다.
매실을 포함한 지역별 특화작목을 육성한 결과, 지난해보다 소득 1억 원 이상 농가가
16퍼센트나 증가한 128가구로 늘었습니다. 또한,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지원 등으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의 6차 산업을 가속화 했습니다.
가락동 농산물시장과 협약 체결을 비롯해 매실가공·유통센터 착공과 학교 매실청 공급,
화장품 연료 추출과 기능성 연구로 매실의 새로운 수요처를 개척하였습니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백운저수지 테마공원, 봉당ㆍ도솔 전원마을,
도선국사 풍수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왕금 전원마을은 준공하였습니다.
또한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과 국사봉 종합개발사업,
묵백 전원마을 조성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진상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두꺼비 서식 환경 개선,
청암뜰 경지정리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다압금천 ICT 창조마을을 조성하였고,진월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내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60억을 확보하였습니다.
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펼쳤습니다.
매월 시장과 시민이 소통하는 해피데이는 28회에 무려 1,172명이 참여해
민원 해소와 정책 제안의 시민 직접 참여창구로 견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현장행정의 날, 시민과의 대화, 시정 공감토크, 경로당 방문,
동네한바퀴,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자주 접하며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학생기자단을 출범하고,주부명예기자단과 블로그기자단을 확대해
광양 홍보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이러한 모든 성과는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내년에도 우리 市가아이, 청년,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미래에 희망이 있는 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30일
광 양 시 장 정 현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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