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시민모임 제주도서 청소년진로탐색 프로그램 실시[미래뉴스&미래교육신문제공]

행복교육시민모임 제주도서 청소년진로탐색 프로그램 실시

4·3제주사건 희생자 위한 추모시 낭독 등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

행복교육시민모임 순천지회(회장 조은주)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관내중학교 2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하림, (유)준웅유통이 후원했으며, ㈜드림스토리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4·3제주사건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추모시 낭독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에게도 가장소중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에 많은 도움이 됐다.

헌화를 위한 꽃바구니는 진로탐색(플로리스트)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꽃바구니로 의미를 더 했다.

4·3사건 추모시와 4행시를 쓴 한 학생은 “얼마나 무서웠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억울했을까 얼마나 슬펐을까” 라며 “당신들의 고통을 단지 한 수업의 공부로 알고 끝내는게 부끄럽네” 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4.3사건을 주제로 도전골든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송예은(풍덕중2학년) 학생은 “너무나 뜻깊은 캠프를 함께해서 너무좋았다”며 “수고해주신 행교시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주 회장은 “날로 개인주의와 갈등으로 인해 민족의식고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시점에 학생들과 함께 올바른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며 “더욱 노력해 많은 학생들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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