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찾아가는 예비학교’ 운영
중도입국·외국인가정 자녀에 한국어 교육 위해
15일부터 12개교 운영, 한국어강사 등 6명 배치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5일부터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 한국어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예비학교’를 관내 12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예비학교’는 ‘예비학교’가 아닌 학교에 중도입국 또는 외국인학생이 입학할 경우 해당학교에 한국어 강사 등을 파견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2회, 1회당 2시간씩 내년 2월2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예비학교’는 중도입국학생 등을 위해 특별학급을 설치하여 한국어·한국문화를 집중교육하고 예체능 등 통합교육 가능 교과 교육은 일반학급에서 실시하는 학교를 말한다. 광주에선 새날학교·하남중·하남중앙초·대반초가 ‘예비학교’를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찾아가는 예비학교’ 사업 추진과 학교현장의 업무경감을 위해 한국어강사 5명, 다문화언어강사(중국어) 1명을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공개경쟁으로 채용한 바 있다. 채용된 강사들은 11월14일 사전교육을 받은 후 15일부터 해당학교에 배치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예비학교 운영을 통해 중도입국과 외국인가정 자녀가 조기 적응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통합과 글로벌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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