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고서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성료[미래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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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성료

한국문화예술위 주최, 문화부‧기획재정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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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시설순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행사가 지난 8월31일 저녁7시부터 9시반까지 광주 운남고등학교(교장 정경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작품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의 이혜경 작가와 함께한 북콘서트, 극단 창세가 진행한 낭독공연, 류도향 철학박사의 테마 특강, 가수 최고은의 축하 공연으로 채워졌다. 이혜경 작가가 쓴 ‘어느날 내가...’ 작품을 미리 읽고 참가 신청한 운남고 학생 66명이 콘서트에 참여했다.

기존 문학행사와 달리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진행됐고 독자참여코너도 마련돼 학생들이 문학작품을 보다 새롭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북콘서트에서 작품 주제와 등장인물의 숨겨진 심리 등을 엿볼 수 있어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죽음의 의미와 청소년의 우정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들어보고,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위한 비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무대의) 붉은 조명처럼 붉은 온기가 내 마음 속 깊게 남았다. 쉽게 감동받고 쉽게 웃을 수 있는 콘서트였다”는 감상과 함께 “팬 사인회를 가도 이렇게 오랜 시간 작가님을 만날 수 없다”, “작가, 배우, 철학박사, 싱어송라이터. 여러 의미로 환상적인 직업들의 환상적인 콘서트였다”는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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