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꿈은 우리가 찾아요”[미래뉴스 제공]

“우리 꿈은 우리가 찾아요”

무등초, ‘진로체험 페스티발’… 30여개 부스 직접 준비

‘미래의 꿈과 끼를 펼치는 무등 꿈틀이들’ 주제로 열려

무등초등학교(교장 설향순)는 지난 26일 ‘미래의 꿈과 끼를 펼치는 무등 꿈틀이들’을 주제로 교내 강당에서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무등초 5‧6학년 학생들은 이날 체험 행사를 위해 지난 7월12일부터 2주간 방송리포터,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인기직업체험부스를 비롯해 30여 개 진로 탐색 부스를 직접 준비했다. 체험 행사 당일 전교생 440여 명은 합리적인 진로선택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모습들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계획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다양한 진로체험에 참여했다.

이날 선보인 무등 진로부스체험 프로그램은 ‘홀랜드 직업 유형’을 고려해 6개 유형을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방송리포터체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직업체험부스와 캐치마인드, 성격검사, 마음병원, 고민상담소 등의 자기이해영역 진로·심리체험부스, VR체험, 헬륨실험, 에어스위머, 진공실험, 꿈조립 나노블록 등의 과학탐구부스,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부스, 그리고 학부모 재능기부 부스가 학생들을 만났다.

특히 고학년들은 체험뿐 아니라 직접 부스를 기획·설계하며 자기주도적인 진로개발역량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이 스스로 직업을 선정하고 그 직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친구‧후배들에게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있는 직업 체험 과정이 됐다.

무등초 이찬민 학생은 “우리가 스스로 자료를 찾고,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서 친구들에게 가르쳐보고 공유하는 것이 정말 새로웠다”며 “뿌듯하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과정에 함께한 임덕태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활동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며 “가르치고 배우며 자기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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